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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오 별세, 누구? #한지붕 세가족 #사극·공화국 시리즈 단골 배우
입력 2020-04-13 15:33  | 수정 2020-04-13 15: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윤석오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4세.
윤석오 측에 따르면 고인은 올해 초 폐암 발병 후 투병해오다 12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故) 윤석오는 MBC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한지붕 세가족' 등 70~8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한지붕 세가족' 순돌아빠 역 임현식 친구로 나와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고인은 '조선왕조 500년', '허준', '상도',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대하 사극에도 단골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81년부터 2005년까지 방송된 '제1공화국'에서 '제5공화국'까지 공화국 시리즈에 출연해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극단 '춘추'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고인은 1991년 금천구의회 의원에 당선되면서 의정 활동에 전념했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3선 의원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썼으며 2005년 12월부터 자유민주연합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 2008년 12월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 등을 지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B10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5시 10분,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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