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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日 여행’ 나대한, 국립발레단 해고 후 뒤늦게 사과 (전문)
입력 2020-04-13 15:13 
국립발레단 해고 나대한 사과 사진=나대한 인스타그램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 여행을 다녀왔던 국립발레단에서 제명된 나대한이 뒤늦게 사과를 전했다.

나대한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대구 공연 후 대구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피해 확산이 심각해지기 시작하자, 남은 공연을 취소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게 됐다. 이 과정에서 나대한은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 후 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해고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나대한 사과문 전문.

나대한입니다.

먼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국립발레단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일본을 다녀오고 SNS에 게재함으로써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은 사과 말씀드립니다.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립발레단원으로서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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