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혜원 "많이 컸다 양정철"…시민당 "자중자애할 시간"
입력 2020-04-13 15:09  | 수정 2020-04-20 16:05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절친으로 잘 알려진 열린민주당 손혜원 최고위원이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유시민 이사장까지? 많이 컸다. 양정철"이라고 뼈 있는 말을 올리자, 더불어시민당이 13일 "지나치게 과하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손 최고위원은 앞서 양 원장이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발언에 대해 신중론을 펴자 이를 공개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시민당 최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손혜원 의원의 최근 발언은 지나치게 과하다"면서 "지금은 감정에 빠질 때가 아니라 자중자애할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된다"며 "수많은 게임에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선수가 게임을 스스로 망쳐 패배를 당하는 경우는 부지기수"라고 덧붙였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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