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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로페즈 판매,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오피셜]
입력 2020-04-13 14:45  | 수정 2020-04-13 15:34
전북 현대가 2020년 2월 로페즈를 상하이 상강에 넘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적료가 K리그 역대 최고액인 600만 달러로 밝혀졌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공격수 로페즈(30·브라질)를 지난 2월 팔면서 발생한 이적료가 K리그 사상 최고액으로 밝혀졌다.
상하이국제항만그룹은 10일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으로서 공개한 재무보고서에서 산하 프로축구단 상하이 상강이 전북 현대모터스 축구단으로부터 로페즈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600만 달러(약 73억2000만 원)를 투자했다”라고 기재했다.
600만 달러는 2016년 2월 역시 전북이 수비수 김기희(31)를 중국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넘길 당시 594만 달러(72억4000만 원)를 넘어서는 K리그 역대 1위다.
전북은 2019년 7월 공격수 김신욱(32)을 상하이 선화에 팔아 이적료 588만 달러(71억7000만 원), 같은해 1월에는 센터백 김민재(24)를 베이징 궈안으로 보내고 578만 달러(70억5000만 원)를 벌었다.
김민재 김신욱 그리고 로페즈까지 전북은 2019년 이후 선수 3명 판매로만 수익 1766만 달러(215억3000만 원)를 얻었다.
경남FC는 2019년 2월 포워드 말컹(26·브라질)을 중국슈퍼리그 허베이 화샤 싱푸로 보내고 583만 달러(71억1000만 원)를 받아 전북 제외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 K리그 역대 이적료 순위
- 로페즈: 전북→상강, 600만 달러
- 김기희: 전북→선화, 594만 달러
- 김신욱: 전북→선화, 588만 달러
- 말컹: 경남→허베이, 583만 달러
- 김민재: 전북→베이징, 578만 달러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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