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G동부제철·HMM…상장사 잇단 상호변경
입력 2020-04-13 14:37 

동부제철이 KG동부제철로 회사명을 바꾼다. 현대상선은 HMM으로 새 출발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변경상장한다. 사유는 상호변경이다. 동부제철 상장종목명은 이날부터 KG동부제철로 바뀐다. 앞서 동부제철은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KG그룹 합류에 따라 기존 상호명 앞에 그룹 상호명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동부제철 최대주주는 지난해 9월 산업은행에서 KG스틸로 변경됐다. KG스틸은 동부제철 지분 39.98%를 소유했으며, 2대 주주는 캑터스PE(31.98%)다. KG그룹은 (주)KG-KG ETS-KG스틸-동부제철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주)KG는 KS ETS 지분 41.34%를 갖고 있으며, KG ETS 는 KG스틸 최대주주(48.88%)다. KG ETS는 폐기물처리회사다.
현대상선도 14일 HMM으로 이름을 바꾸며 변경상장한다. 앞서 현대상선은 3월27일 주총에서 상호를 교체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현대상선 최대주주는 2016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었다.

영흥철강은 지난 13일 영흥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앞서 지난 6일엔 LS산전이 변경상장했다. 새로운 사명은 LS일렉트릭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석에 따른 사명변경"이라고 밝혔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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