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 1분기 판매량, 전년비 26%↑
입력 2020-04-13 13:56 
[사진 제공 = 국순당]

국순당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막걸리 비수기인 겨울에 오히려 판매가 증가했다. 홈술을 즐기고 이왕이면 몸에 좋은 술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서다.
국순당은 1000억 유산균 막걸리의 올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이상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3만병으로 지난해 1분기 18만2000병보다 26.4% 늘었다.
1월에는 전년동월보다 51.5% 증가했다. 2~3월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순당 측은 막걸리 비수기인 1분기에 판매량이 지속해서 늘어난 것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균인 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 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도수가 낮은 막걸리를 홈술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한 병(자사 생막걸리 750ml 기준)당 1억 마리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이 들어있다.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인 6%보다 낮다. 소비자 가격은 3000원대로 일반 막걸리보다 2~3배 가량 비싸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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