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와중에 아베 총리는 한가롭게…
입력 2020-04-13 13:52  | 수정 2020-07-12 14:0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어제(12일) 올린 '집콕 일상' 영상이 일본 누리꾼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56초짜리 영상과 함께 "친구와 만날 수 없다. 회식도 할 수 없다. 단지 이런 행동만으로도 여러분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아베 총리가 반려견을 돌보고, 차를 마시거나 독서, TV 시청 등의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자제를 당부하려는 취지로 제작됐지만, 누리꾼들은 총리의 느긋한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트위터에서는 "왜 이런 시국에 태평하게 책 읽고 차 마시는 영상을 올리나" "당신은 시민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 "누가 연출했는지 화가 난다" "해외에서도 웃음거리"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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