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태일 동상에 선 심상정 "문재인 정부 `왼편`서 개혁 견인할 것"
입력 2020-04-13 13:19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현장 선대위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은 문재인 정부 왼편에서 과감한 개혁을 견인하고 문재인 정부가 촛불 정부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13일 청계천 인근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 때 "요즘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막바지에 정의당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며 "이 바람이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시기 위한 '민심의 바람'이 아닌가 기대를 한다"고 이렇게 말했다.
심 대표는 "4월15일 제21대 총선에서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드는 '대반전의 드라마'를 국민들께서 만들어달라"며 "정의당은 과거의 수구세력을 퇴출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꼼수 행태'로부터 자유로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비례전문정당"이라며 "비례의석을 몇 석 탐해서 만든 일회용 위성정당, (반면) 정의당은 20년 동안 오직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정당"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대한민국 개혁의 마지막 보루"라며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유일한 대안인 정의당을 국민들께서 지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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