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2명 중 1명 회사 그만둔 진짜이유 숨긴 까닭이…
입력 2020-04-13 13:13  | 수정 2020-04-13 13:28

직장인 2명 중 1명은 퇴사하는 진짜 이유를 숨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에 따르면 퇴사 경험이 있는 직장인 22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2%가 정확한 퇴사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조사 대상의 39%는 평소 친분이 있던 상사, 동료 등 몇 명에만 퇴사 사유를 얘기했고, 22%는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숨겨진 퇴사 사유 1위는 직장 내 갑질 등 상사, 동료와의 갈등이었다. 이러한 갈등으로 퇴사한 직장인의 66%가 이유를 숨긴 채 퇴사했다.
이 밖에 회사의 기업문화와 조직문화가 맞지 않아서(63%), 직급·직책에 대한 불만(54%), 과도한 업무량과 지켜지지 않는 워라밸(53%) 등 이유도 숨긴 비중이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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