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입 수시 학생부 마감 9월 16일…2주 연장
입력 2020-04-13 13:1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여파로 수시·정시 등 대입 일정이 일제히 순연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학사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교육부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확정하면서 발표했던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11월 19일에서 2주 연기된 12월 3일에 시행한다. 이에 앞서 이뤄지는 대입 수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연장한다. 대입 정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 역시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순연한다.
아울러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7일~11일에서 9월 23~28일로, 정시 원서접수 기간도 12월 26일~30일에서 내년 1월 7일~11일로 각각 연기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4일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시교육청에서는 시험일 당일 고등학교 3학년생을 등교시켜 시험을 보게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다만 등교를 원하지 않는 학생은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출석을 인정받게 된다. 이 외에도 재수생이 참여해 '미니수능'으로 불리는 6·9월 모의평가(전국연합학력평가·한국교육과정평가원주관)는 2주씩 연기돼 6월 18일과 9월 16일에 각각 치러진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와 일정 변경 공지를 반드시 확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대교협은 일정 변경에 따른 대학의 대입업무 및 수험생의 대입지원에 혼란이 없도록 대입정보포털사이트 '어디가'에 관련 변경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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