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신, '북 미사일 동향' 촉각
입력 2009-02-24 17:28  | 수정 2009-02-24 17:28
북한이 자칭 시험통신 위성인 '광명성 2호'
발사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외신들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대포동 2호' 발사가 임박한 것 아니냐고 보고 촉각을 세웠습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북한의 발표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도움이 되지 않고 도발적"인 것이라고 평가한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라고 북측 의도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이번 발표가 북한이 동해안 미사일 발사기지에서의 활동을 처음 확인하는 것이라며 발사가 임박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이 최대 사거리 6천700㎞로 추정되는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할 때 처음으로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안보 위협이 된다고 의미를 밝혔습니다.
AFP통신도 인공위성 대신에 탄두를 실으면 북한이 발사하는 것이 곧바로 장거리 미사일이 된다는 한국 전문가의 말을 전하며 북측 발표에 대한 배경 분석에 나섰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