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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지붕 세가족` 배우 윤석오 12일 별세…향년 74세
입력 2020-04-13 12:13  | 수정 2020-04-13 13: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윤석오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故) 윤석오는 올해 초 폐암 발병 후 투병을 이어오던 중 이날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충남 공주 출생인 고인은 MBC 공채 탤런트 5기 출신으로 '수사반장', '전원일기', '보고또보고' 등 80~90년대 방송된 수많은 인기 드라마에서 열연했다.
고 윤석오는 80년대 후반 '국민드라마'로 사랑받은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아빠와 친하게 지낸 복덕방 사장 윤사장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 외에 '조선왕조 500년', '허준', '상도', '용의 눈물', '태조왕건' 등 인기 사극에서도 크고 작은 역으로 활약했다. 극단 '춘추'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1991년 금천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뒤에는 주로 의정 활동에 전념했다. 3선 의원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쓴 고인은 첫 당선 당시 전국최다득표·최연소 당선 타이틀을 얻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B10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10분,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psyon@mk.co.kr
사진|MBC '해피타임' 영상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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