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총선 투표소 설치 학교, 16일 오후 1시부터 수업 시작
입력 2020-04-13 11:27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로 사용되는 학교들은 다음날인 16일 오후 1시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투표 당일 무증상 자가격리자의 경우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18시) 이후 투표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중대본의 방역지침 발표에 따라 투표소가 설치된 총 6394개의 학교에 대해 투표 다음날 오후 1시부터 1교시를 시작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총선 투표소로 활용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4366곳, 중학교 1332곳, 고등학교 637곳, 특수 및 각종학교 59곳이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서는 16일 당일 수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일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당초 계획대로 16일 정상적인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을 진행하면 된다. 16일에는 지난 9일 제일 먼저 온라인 개학에 들어간 중3과 고3을 비롯해 초등학교 1~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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