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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케이블리, IHQ 콘텐츠 中 에이전트 계약 체결
입력 2020-04-13 11:16  | 수정 2020-04-13 17:32

브이티지엠피는 자회사 케이블리(KVLY)를 통해 드라마 제작 전문기업 IHQ와 90일 간 중국향 콘텐츠 판매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케이블리가 최근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K컬쳐 수출을 위해 IHQ의 드라마 및 예능에 대한 유통 권한을 확보, 콘텐츠 프로바이더(content provider)로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인 프리고스와 합작법인인 프리고스&케이블리를 설립해 한중 최초의 언택트 공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로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 셈이다.
이외에도 브이티지엠피는 지난달 큐브엔터 인수를 통해 (여자)아이들, CLC, 펜타곤 등 소속 한류 스타들의 IP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케이블리는 슬로건 'K-라이프스타일 프로바이더(K-lifestyle provider)'와 같이 사드 사태 이후 막혀있던 한류 콘텐츠를 알리는 게이트웨이 플랫폼으로 성장시켜갈 방침"이라며 "향후 공연, 드라마를 넘어 예능, 뮤직 등 한류의 모든 부문 IP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에 확보한 IHQ의 콘텐츠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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