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밥은 먹고 다니냐’ 하춘화 “월남전 위문 공연, 포탄 떨어져도 노래”
입력 2020-04-13 1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데뷔 60주년을 앞둔 하춘화가 포탄이 떨어지는 가운데 공연한 사연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국민가수 하춘화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미는 하춘화에게 ‘국민 가수라는 호칭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며 월남전 위문 공연을 언급했다.
이에 하춘화는 18세에 전쟁 중인 베트남에 갈 수밖에 없던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하춘화는 병사들의 보고 싶은 연예인 앙케트 1위에 뽑혔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전시 상황에 미성년자인 딸을 보낼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나라의 부름에 결국 베트남에 갔고 포탄 소리가 들려도 공연을 감행했다고. 하춘화는 공연하는 도중에도 포탄 소리가 들렸다. 새벽이면 자다가 포탄 소리에 깼다”라고 위험천만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하춘화는 코미디언 故 이주일과의 애틋한 사연도 밝힌다. 월남전 위문 공연에서부터 시작된 故 이주일과의 인연은 후일 하춘화의 목숨까지 살렸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국밥집 터줏대감 김수미조차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쓰게 만드는 ‘특급 게스트 하춘화의 이야기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