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은재, 윤석열 호위무사 '자청' 혈서 썼는데 …이름이?
입력 2020-04-13 09:46  | 수정 2020-04-20 10:05
미래통합당을 탈퇴한 한국경제당 대표인 이은재 의원이 쓴 현수막 혈서의 '윤석렬' 표기가 13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혈서 사진과 함께 "이름도 모르면서 누굴 사수하겠다고 나서냐"는 글을 올리며 비꼬았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2일)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종북 좌파 정권은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며 "윤석열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헌법체제를 수호할 사람이 누구인가? 한국경제당을 선택해주시면 이은재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호위무사가 되어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한 현수막 위에서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낸 뒤 현수막 상단에 "윤석렬 사수"라고 썼습니다.

윤석열을 오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역 재선(서울 강남구병) 의원으로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 뒤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가 불교 신자 논란이 일자, 다시 탈당해 한국경제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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