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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찬, ‘복면가왕’ 출연 소감 “랩 아닌 노래할 수 있는 기회 생기길” (전문)
입력 2020-04-13 09:40 
백찬 ‘복면가왕’ 출연 소감 사진=에이트 백찬 인스타그램
에이트 백찬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백찬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삼각김밥이었다. ‘복면가왕을 다녀 왔다”라며 이번 정규 1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끝까지 해결되지 않았던 고민이 ‘모두가 날 래퍼로만 기억할 텐데, 사실 난 보컬이라는 걸 어떻게 알리지?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도 만들어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려왔지만 역부족이었다”라며 그때 마침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왔고, 그 전화 한 통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쉽게도 가왕이 되지는 못했지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었고, 덕분에 앨범 발매일에 가면의 정체가 공개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 당시 가장 인상깊었던 평을 해준 패널로는 뮤지컬 배우 카이를 꼽았으며, 본인이 생각했던 내용 그대로를 평해줬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백찬은 이번 복면가왕 출연과 정규 1집 앨범 발매를 통해 랩이 아닌 노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이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찬은 이날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삼각김밥 가면을 쓰고 출연했지만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백찬 인스타그램 전문.

난 #삼각김밥 이었어. #‘복면가왕 다녀 왔어요.

이번 정규 1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끝까지 해결되지 않았던 고민이 ‘모두가 날 래퍼로만 기억할텐데, 사실 난 보컬이라는 걸 어떻게 알리지?였어요.
그래서 유튜브 채널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도 만들어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려왔지만 역부족이었고요.
그런데 그때 마침 노래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온 거죠.
그 전화 한 통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아쉽게도 가왕이 되지는 못했지만 노래하는 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었고, 또 덕분에 앨범 발매일에 가면의 정체가 공개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2라운드 무대가 끝난 후 패널 중 한 분이었던 카이님께서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를 선곡할 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다. 이 선택은 다음 라운드 진출이나 그저 가창력 뽐내기를 위함이 아닌 본인의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함이다”라고 평하셨는데 속으로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가신 건가”라고 생각했어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평이었습니다. 3라운드곡으로 준비했던 나름의 필살기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카이님이 느끼신 게 TV로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도 와닿는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복면가왕 출연과 제 정규 1집 앨범 발매를 통해 랩이 아닌 노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이 생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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