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명진 "후원금 아껴서 천안함 유족 지원"
입력 2020-04-13 09:33  | 수정 2020-04-20 10:05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을 일으킨 미래통합당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가 "감사하지만 더는 후원을 못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차 후보는 어제(12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텐트 ○○○ 발언 이후 후원금이 쇄도해 한도가 다 찼다"며 "본의아니게 비난 대신 후원금만 많이 들어와 감사하고 폐를 끼쳐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원해주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선거는 최대한 입과 글로 하고 비용은 줄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후원금 중 3천 만원 정도는 아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천안함 유족들께서 거부하시지 않는다면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46 용사 유족을 지원하는데 쓰고 싶다"며 천안함 재단과 협의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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