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4.4%, 17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20-04-13 09:28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오른 54.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2018년 11월 1주 차 조사에서 55.4%를 보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내린 42.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가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대통령 지지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총선을 앞두고 진보진영이 결집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선 직전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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