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세미콘라이트, 10억 원 규모 CB 조기 회수…"100억원 채권회수 진행"
입력 2020-04-13 09:04 

세미콘라이트는 감사의견 거절로 사채권 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한 에스디시스템으로부터 전환사채 60억 원 중 10억 원을 조기 상환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회계연도의 외부감사를 통해 에스엔텍비엠의 제8회 CB 40억, 에스디시스템의 제1회 CB 60억, 바이오트리의 지분 25억 등 총 125억을 전액 손실 처리한 바 있다.
이에 바이오트리 지분은 현재 모두 매각해 25억 원이 현금으로 유입됐고, 에스엔텍비엠의 경우도 이달 7일 현금 20억 원과 제 7회차 전환사채 20억 원을 교환했다.
회사 측은 "에스디시스템의 60억 원 중 10억 원을 회수했고, 20억 원은 5월 31일 회수계획에 따라 협의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계획대로 모두 회수할 경우에 100억 원 상당의 영업 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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