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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영민, 분노 유발자 등극…외도 들키고도 뻔뻔 행보
입력 2020-04-13 08: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부부의 세계 김영민이 분노 유발자로 등극해 180도 파격 변신에 성공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귀때기로 존재감을 남긴 그는, 바람둥이 회계사 ‘손재혁으로 파격 변신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김희애와 파격적인 베드신은 물론, 아내 박선영를 두고 외도를 들키고도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행보로 충격을 줬다.
선우(김희애 분)와 하룻밤을 보낸 제혁은 원하는 정보를 주겠다는 핑계로 또 한번 호텔에서 그녀와 만날 약속을 하지만, 그 자리에서 아내 예림(박선영 분)을 맞닥뜨렸다.
제혁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예림에게 지루한 게 싫고, 단순히 즐긴 것 뿐”이라며 원하면 이혼해주겠다고 적반하장으로 응수했다.

또한,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예림에게 앞으로 다른 여자 만나지 않는 대신 아이는 갖지 않겠다고 선언해 끝까지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 6회에서는 2년의 시간이 흐른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혁과 예림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서먹해진 부부관계를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영민은 모든 것이 들통난 상황에서도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보이지 않는 손제혁을 얄미울 정도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김영민은 노골적이고 바람기 많은 모습부터 뻔뻔하고 얄미운 모습까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회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폭풍 같은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부부의 세계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전국 18.8%(이하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21.4%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스카이 캐슬에 이어 역대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 측은 이야기의 변곡점을 맞이한 만큼,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일단 7회, 8회는 15세 관람(15세 이상 관람가)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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