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선거란 끝까지 알 수 없어…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입력 2020-04-13 08:43  | 수정 2020-04-20 09:0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늘(13일)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선거란 항상 끝날 때까지 알 수 없기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에게 한 표를 호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전망 발언 등을 겨냥해 이렇게 말하면서 '낙관론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의석 전망이 나오다 보니 그런 (당부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는 "우리 사회에 과제가 많고 특히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례 없는 국난을 효율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고통을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효율적 정치와 행정이 필요하다"며 "그 효율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효율적 극복을 위해 민주당에 안정적 의석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총선에 대해 "헌정사상 처음 있던 대통령 탄핵의 과정에서 분출된 국민의 요구가 있었고, 또 드러났던 우리 사회의 과제가 있었다"며 "그걸 하나씩 해결해가는데 그 해결을 진척시킬지 후퇴시킬지가 걸려 있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