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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농구부, 美 10위권 유망주 영입 성공 `화제`
입력 2020-04-13 06:49  | 수정 2020-04-13 17:09
스탠포드대 농구부가 오랜만에 대어급 선수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 스탠포드대학이 미국 고교농구 상위 10위권 유망주를 영입해 화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고교 농구 유망주 중 한 명인 포워드 지아이레 윌리엄스가 스탠포드대 진학을 택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ESPN 고교 유망주 랭킹 7위에 오른 선수로, 이 매체는 스탠포드가 영입한 선수중 최소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랭킹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주포지션은 스몰포워드이며, 키는 6피트 8인치(203센티미터)다.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할 수 있으며, 공수 모두에서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해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봄과 여름 나이키 엘리트 유스 농구리그에서 평균 21.7득점 6.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019년 FIBA U19 월드컵 미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다. 벌써부터 2021년 NBA 드래프트에서 상위 5순위 안에 지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애리조나대, USC(남가주대), 노스캐롤라이나대, UCLA(캘리포니아대학 LA캠퍼스) 등 복수의 명문팀을 놓고 진로를 고민한 끝에 스탠포드대를 택했다. ESPN은 스탠포드대학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오랜 노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보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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