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 극복 나선 은행권 2개월간 21조 지원
입력 2020-04-12 19:36 

은행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최근 2개월 동안 21조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12일 은행권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2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2개월간 약 21조원(18만7331건)의 신규대출과 만기연장, 금리감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규대출은 10조8950억원(14만9322건), 만기연장(원리금 유예)은 10조2532억원(3만3044건), 금리 감면은 182억원(4861건), 수출입금융 관련 수수료 감면 등 기타는 1543억원(104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에 따른 대출은 지난 9일까지 4048억원(1만6097건)이 실행됐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기업 하나 하나, 소상공인 한분 한분의 상황에 맞는 금융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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