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자 업계에서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활로 찾기에 나섰습니다.
재밌고 신선한 방법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경제 단체는 2분기 경기 전망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텅 빈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2명의 여성이 판매 방송을 진행합니다.
체형이 다른 모델이 실제 옷을 입어본다는 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 "이 시국에 옷을 쇼핑하러 다닐 수가 없잖아. 그래서 저희가 대신 입어드리고…."
실시간 시청자가 2만 명을 넘어서자 모델들이 큰절을 하는 등 생방송 특유의 상황도 연출됩니다.
또 다른 백화점에서는 유튜버와 판매사원이 함께 방송에 나섰습니다.
- "저는 지금 불 꺼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와있고요."
방송을 통해 백화점은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채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고, 접속자 수가 많아지면 100원 가량의 포인트를 준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단체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백화점은 1분기에 비해 2분기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강석구 /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장
- "온라인 판매가 주력이 아니고 오프라인 판매가 주력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백화점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대형 백화점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자 업계에서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활로 찾기에 나섰습니다.
재밌고 신선한 방법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경제 단체는 2분기 경기 전망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텅 빈 백화점 의류 매장에서 2명의 여성이 판매 방송을 진행합니다.
체형이 다른 모델이 실제 옷을 입어본다는 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습니다.
- "이 시국에 옷을 쇼핑하러 다닐 수가 없잖아. 그래서 저희가 대신 입어드리고…."
실시간 시청자가 2만 명을 넘어서자 모델들이 큰절을 하는 등 생방송 특유의 상황도 연출됩니다.
또 다른 백화점에서는 유튜버와 판매사원이 함께 방송에 나섰습니다.
- "저는 지금 불 꺼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와있고요."
방송을 통해 백화점은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채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있고, 접속자 수가 많아지면 100원 가량의 포인트를 준다는 점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경제 단체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특히 백화점은 1분기에 비해 2분기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란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강석구 /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장
- "온라인 판매가 주력이 아니고 오프라인 판매가 주력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백화점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 대형 백화점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