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8살 공범 '부따' 신상공개 검토…내일 조주빈 구속기소
입력 2020-04-12 19:30  | 수정 2020-04-12 20:31
【 앵커멘트 】
경찰이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만 18살 공범, '부따'의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상공개가 예외되는 미성년자라 법 조항을 살피는 건데, 검찰은 내일(13일) 조주빈을 재판에 넘깁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 공동운영자로 지목된 공범은 3명입니다.

'사마귀'를 제외하곤 군 복무 중인 '이기야'는 구속 상태로 군사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고, '부따' 강 모 군도 구속된 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특히 만 18살 '부따' 강 군의 신상공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신상공개가 적용되지 않지만 2001년생으로 알려진 '부따'는 올해 생일이 지나면 만 19살이 돼 신상공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강 군의 생년월일을 토대로 해당 조항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n번방 사건 관련 무관용 원칙을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더 늦기 전에 우리나라 곳곳에 침투해 있는 디지털 성 착취 바이러스에 대해 무한의 책임을 가지고 무관용의 대처를 하겠습니다."

한편 검찰은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내일(13일) 조주빈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 결과와 앞으로 보완 수사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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