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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유재석X이광수X하하, 악마 3인방 정체 숨기기 성공... 유재석만 상품 획득 실패
입력 2020-04-12 1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유재석의 불운은 끝나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이수, 송진우, 안보현, 이주영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지난 주에 이어 천사와 악마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주 압도적인 멤버들의 지지 속에 유재석이 악마 3인 중 한명으로 지명됐다. 나머지 악마 두명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상항에서 멤버들은 게스트 4명과 팀을 구성하게 됐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방식으로 게스트가 한명 씩 나오면 관심있는 멤버들이 의자를 돌려야 했다. 처음으로 나온 게스트는 최근 종영된 '이태원 클라쓰'의 주연 배우 안보현이었다.
그가 이태원 클라쓰의 OST를 부르자 전소민에 이어 양세찬, 유재석이 의자를 돌렸다. 끝내 의자를 돌리지 않은 지석진은 유재석이 "이태원 클라쓰 아니야"라고 하자 "이서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에 이어 등장한 나온 지이수는 멤버들을 위해 직접 스파게티를 만들어줬다.

세번 째로 등장한 송진우는 립싱크, 발끝으로 서기 등 특이한 장기를 선보여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결과 6명의 멤버가 돌아봐 최다 득표를 얻었다. 마지막에 등장한 이주영은 활기찬 노래를 불러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의자를 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멤버는 김종국, 양세찬 뿐이었다. 두 사람을 의자를 돌린 뒤 "앞에서 안돌기를 잘했다"며 만족해했다.
모든 게스트가 공개된 후 유재석은 게스트 한명 씩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안보현에게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 김종국의 복싱 실력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안보현이 당황해 하자, 유재석은 정확한 방송 날짜를 언급하며 "김종국은 복싱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고 말해 안보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보현은 "그 때 악마의 편집이 있었던 것 같다"고 안절부절 했다. 이에 김종국은 흐뭇해하며 어쩔줄 몰라 하는 안보현을 바라봤다. 이어 유재석이 지이서를 소개하자 이광수는 "나랑 같이 작품을 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이서는 런닝맨 멤버들과 만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광수는 "나를 아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서운해 했지만, 지이서는 이광수와의 인연을 기억해 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 소개가 끝나고 전소민은 빈혈로 인해 녹화에서 빠지게 됐다. 하지만 이번 주 레이스까지는 전소민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고 진행했다.
이번 주 레이스는 끝날 때까지 팀원 중에 악마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팀장을 비롯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레이스 규칙을 들은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팀을 나눈 뒤 게임을 진행했다. 첫번 째 게임은 두뇌싸움과 이름표 뜯기를 하는 '악마의 속삭임'이었다.
이름표 뜯기에서 이주영이 맹활약 했다. 첫번 째 런닝맨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뒤돌기를 하는 등 UFC를 보는 듯한 퍼포먼스를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열심히 하는 이주영에게 이광수는 "뭘 저렇게 까지 하냐"며 당황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 끝에 안보현 팀과 지이서 팀이 승리했다. 승리한 두 팀은 팀원 교체권을 획득했다. 안보현은 지이서 팀에 악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악마로 확정된 유재석을 양세찬과 교환했다. 하지만 지이수 팀은 팀원 중 악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팀원을 교체하지 않았다.
버스 이동 중 펼쳐진 두번 째 게임은 업그레이드 프라이팬 놀이였다. 유재석은 "내가 X맨 때 했던 것이다"며 원조임을 자처했다. 이에 이광수는 "많은 게임의 원조인데 그 게임들을 다 더럽게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유재석은 계속 틀리며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최종 미션은 '꼬리물기 물총 싸움'이었다. 최종 결과 안보현 팀이 1등 이주영 팀이 2등을 차지했다. 최종 결과 악마는 하하, 유재석, 이광수였고, 안보현 팀만이 천사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악마 셋과 안보현 팀은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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