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뱅, 해외송금이용 100만건 돌파
입력 2020-04-12 17:45  | 수정 2020-04-12 20:22
카카오뱅크 국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누적 100만건을 돌파했다. 12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2017년 7월 출시 이후 2년7개월 동안 월평균 이용 건수가 3만건, 재이용률은 90%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송금 비용이 싸고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에서 외국으로 송금한 건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설립된 2017년엔 월평균 1만2000건이던 이용 건수가 2018년엔 2만5000건으로 증가했다. 'WU빠른해외송금'을 출시한 2019년에는 월평균 4만1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는 5000달러 이하 소액 송금이 전체 송금 중 95%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5000달러 이하를 송금하면 수수료가 6달러 수준으로 비용 부담이 낮기 때문에 소액을 수시로 보내야 할 때 인기가 높다는 분석이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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