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민정, 文 대통령 숨결까지 익힌 사람"…임종석, 고민정 거듭 지원
입력 2020-04-12 17:36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 앞에서 광진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제 21대 총선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다시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에 이어 열흘 만의 방문이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열린 고 후보의 유세장을 방문해 "고 후보는 긴 시간 문재인 대통령 옆에서 대통령의 정책과 철학뿐 아니라 숨결까지 익힌 사람"이라며 "권력이,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속속들이 익히고 배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고 후보가 이곳 광진에서 뿌리를 내리고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결혼시키고, 여러분과 함께 광진을 키우며 문재인 정부를 지키겠다고 용기를 냈는데 여러분 이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여러분 앞에서 서서 여러분의 대표가 되겠다고 저 정치 한번 잘 해보겠다고 할 때마다 일어나는 두려움을 감출 수 없을 것"이라며 "그 부분은 여러분이 매워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변치 않는 소신과 철학으로 국민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듯 여기 서 있는 고민정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민국이 중심에 서고 있다. 이럴 때 대한민국의 표심은 어디를 향하는지 (각국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국력을 모으는 선택'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금천구(최기상), 관악갑(유기홍), 관악을(정태호)도 지원하는 등 서울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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