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달 지역사랑상품권 7208억원 판매…월 최고금액 기록
입력 2020-04-12 15:14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에서 7208억 어치의 지역사랑상품권이 판매돼 월 최고금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추가 발행분 3조원에 대한 2400억 원의 국비 지원에 따라 10% 할인판매한 효과가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월 평균 판매액은 2651억원이었고 올해 1월, 2월에는 각각 5266억원, 4124억원이 팔렸다.
환전액 자체도 증가 추세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4100억, 2월 4105억이었던 환전액은 지난달 6118억까지 올랐다. 행안부 관계자는 "판매 후 유통, 소비 과정에서 시차가 있음을 고려할 때 4월 이후에는 환전금액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안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3조원 규모로 예정돼 있던 발행규모를 6조원 가량 늘리고, 추가 발행분 3조원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10%로 상향한 바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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