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렁다리로 뜨는 예산···내달초 `내포보부상촌` 개관
입력 2020-04-12 11:44 

천년고찰 수덕사와 예당호,추사고택 등 유구한 역사·문화자원을 품은 충남 예산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전국적인 명소로 뜨고 있는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를 비롯해 내포보부상촌,덕산온천휴양마을,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 등 매머드급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해 4월 6일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후 9개월만에 전국에서 300만명이 다녀가면서 인근 음식점과 상점의 매출 증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컸다”며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 예산군은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문화유산인 보부상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건립중인 내포보부상촌은 다음달초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국비 등 385억원이 들어가는 건강과 휴양을 주제로 한 덕산온천 휴양마을과 추사고택 일원 6만6000여㎡에 짓는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도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아울러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 60억원을 투자해 추진중인 곤충생태관과 산림휴양인프라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고 황새공원과 의좋은형제공원 역시 출렁다리와 연계하는 관광지로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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