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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투르 드 프랑스 연기 가능성↑
입력 2020-04-12 10:05 
투르 드 프랑스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가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은 12일(한국시간) 투르 드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취소가 아닌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대회 조직위가 프로그램 출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밝혀졌다. 이메일에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공식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은 대회의 취소보다는 늦은 여름으로 대회를 연기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프랑스 일주를 뜻하는 투르 드 프랑스는 프랑스를 비롯해 알프스 산악 구간에서 3주간 펼쳐지는 세계 최고의 사이클 이벤트 중 하나다. 올해로 107회째를 맞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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