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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빨래’ 팀, ‘방구석 콘서트’ 감동의 피날레 장식 [M+TV인사이드]
입력 2020-04-12 09:39 
‘놀면 뭐하니’ ‘빨래’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캡처
‘놀면 뭐하니 뮤지컬 ‘빨래 팀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방구석 콘서트 마지막 이야기와 ‘닭터유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제한되면서 ‘놀면 뭐하니가 쏘아 올린 ‘방구석 콘서트는 가수 장범준이 문을 열고 뮤지컬 ‘빨래 팀이 닫으며 마무리 됐다. 아티스트와 안방 1열 관객의 마음이 모여 여느 공연 못지않은 열기와 여운까지 남겼다.

본 공연에 앞서 피아노 즉흥 연주로 모두를 반하게 만들었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전해온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그는 유럽 공연 취소 상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안녕을 바랐다. 인디언 장식 액세서리와 치마 등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풍기며 등장한 월드 밴드 혁오는 히트곡 ‘톰보이와 ‘헬프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대미는 ‘기생충 주역 이정은과 연기파 배우 정문성이 함께한 힐링 뮤지컬 ‘빨래 팀이 장식했다. ‘참 예뻐요 ‘슬플 땐 빨래를 해 ‘서울살이 몇 해인가요?까지 소극장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세트와 밴드, 배우들의 열연이 인상적이었다. 당신의 아픔 마음 꾹 짜서 널어요”라고 지금 모두에게 필요한 위로를 전하는 것만 같은 따뜻한 목소리가 안방 1열 관객들의 마음을 쓰다듬었다.

‘방구석 콘서트와 전혀 다른 매력이지만 같은 마음,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치킨 업계를 돕기 위해 준비한 ‘닭터유 두 번째 이야기도 공개됐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치킨을 먹으며 방송을 봐달라고 부탁하는 메시지와 함께 본방 사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닭터유와 박명수의 부캐 치명(치킨의 명수)이 튀긴 치킨을 시식할 평가단이 등장했다. 먼저 이연복 셰프는 닭터유의 프라이드치킨을 먹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이 정도면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반면 치명의 양념치킨은 짜다고 평가했다.

또 닭터유와 치명은 제작진이 전한 태블릿 PC로 쯔양의 라이브 먹방을 시청했다. 알고보니 쯔양은 또 다른 치킨 주문자였다. 쯔양은 프라이드치킨은 합격, 양념은 간이 세다고 아쉬워했다. 이후 닭터유와 치명은 쯔양에게 영상 편지로 다시 맛있는 치킨을 대접할 것을 약속했다.

문제점을 확인한 닭터유와 치명은 각각 프라이드와 양념치킨 고수를 찾았다. 이때 닭터유는 성질이 나는데 이왕 맛있게 하고 싶고”라며 겉바속촉 매력을 뽐냈다. 닭터유는 철저하게 방송용인 솔직함이 매력인 사부에게 염지, 튀김 과정 등을 열심히 배웠다. 치명은 연 매출 42억 닭강정집 고수를 만나 천연 재료로 완성하는 양념 비법을 전수 받았다.

치킨 무림 고수들의 가르침으로 다시 태어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방송 말미 닭터유와 치명이 본격 영업을 앞두고 현장 실습을 위해 치킨집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을 찾아가 노하우를 배우고 일손을 돕는 예능 최초 치킨인턴제 ‘닭터유가 간다가 예고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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