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방역 전환' 이번 주 결정…등교는 시기상조
입력 2020-04-12 08:40  | 수정 2020-04-12 10:34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며 정부가 이번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온라인이 아닌 등교가 가능한 시점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봤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2주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은 오는 19일입니다.

코로나19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내려가며 정부가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방역대책본부 홍보관리반장 (어제)
-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것인지 혹은 추가로 연장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결론은 다음 주말쯤 내려진다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를 평가하고,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방역지침을 마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확진자는 줄지만 "일희일비 할 수 없는 시기"라고 강조하는 만큼, 온라인이 아닌 등교수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대해 스페인 언론이 "군대 없이 지구를 침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스페인 언론은 대부분 유럽 국가가 봉쇄령을 발령한 것과 달리, 한국이 자가진단 앱 등 IT 기술과 공개 정보,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방역에 대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한국 방역이 모범사례로 알려지며, 우리나라 방역 물품은 미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손 소독제 수출 604%, 진단 키트 수출은 117%가 급증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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