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치…1천174만 명 투표
입력 2020-04-12 08:40  | 수정 2020-04-12 10:21
【 앵커멘트 】
4·15 총선 사전투표가 어제(11일) 마무리된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과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구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그제(10일)와 어제 (1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의 12.2%보다 2배 이상 높은 26.69%로 역대 사전투표 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17년 대선 당시의 기록인 26.06%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유권자 4천399만 4천247명 가운데 1천174만 2천677명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오전 7시 12.7%로 출발한 2일 차 사전투표율은 오후 2시 20.4%로 20%대를 돌파하며 투표 마감 시한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과 전북으로 각각 35.8%, 34.7%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지역인 대구는 23.6%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이채연 / 서울 아현동
- "제 친구들도 자기가 각자 지금 살고 있는 지방에서 미리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정치적인 관심도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 인터뷰 : 오성근 / 서울 공덕동
- "코로나 걱정이 되긴 되는데 주민들이 많이 줄을 서 계셔서 저희도 독려받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여준 21대 국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선거 당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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