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진’ 소사, 무관중 대만 개막전 선발...분발 다짐
입력 2020-04-11 13:21 
푸방 가디언즈 투수 헨리 소사가 평가전 부진을 털어내고 분발을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푸방 가디언즈 투수 헨리 소사(35)가 평가전 부진을 털어내고 분발을 다짐했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11일 2020시즌 프로야구를 세계 최초로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소사는 12일 라쿠텐 몽키스와의 팀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소사는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지켜봐 달라. 첫 경기 등판 후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관중이 없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 모두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관중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사는 CPBL이 개막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대만은 정부가 훌륭한 정책을 펼쳐 확산을 막았다. 함께 힘을 다해 이 난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2번의 평가전에서 소사는 1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1실점을 하면 부진했다. 3월27일 중신 브라더스에 4이닝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으며 4월3일 웨이취안 드래곤스 상대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홍이중 푸방 감독은 소사를 팀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소사는 경험이 풍부하고 잘해왔던 투수다. 최근 평가전에서 좋지 않았으나 1~2경기 부진 때문에 제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