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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월 무관중으로 재개 추진…완주 의지
입력 2020-04-11 12:18  | 수정 2020-04-11 12:3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6월에 무관중으로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에 무관중으로 재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EPL이 재개할 움직임에 들어갔다. 각 구단은 이미 선수들에게 5월부터 훈련을 재개하며 2~3주 회복 훈련 후 6월부터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EP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월13일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현재 영국 확진자는 7만3758명이며 8958명이 사망했다.
‘미러는 EPL 사무국은 4~5주 사이에 남은 경기를 모두 마무리 짓기를 원한다. 현재 정부와 계속해서 연락을 유지하며 재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무관중으로 시즌을 끝내기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EPL은 리그 중단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다수 현지 매체 보도는 만약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1348억 원)가 넘는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게다가 일부 구단은 재정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임금 삭감, 일시 해고 등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미러는 EPL 사무국은 17일에 열릴 회의에서 선수 임금 삭감과 향후 일정 등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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