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수성못서 실종 여성 추정 시신 발견돼
입력 2020-04-11 10:1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1일 대구 수성못에서 실종 신고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수성구 지산동 수성못 무대 앞을 지나던 행인이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이가 지난 3일 실종 신고된 A씨(여성·21살)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A씨의 부모는 지난 3일 오후 11시쯤 "딸이 집에 오지 않고 있다"며 실종 신고를 한 바 있다.

하루 뒤인 4일 오전 9시 34분쯤 수성못 공연무대에서 A씨의 가방과 휴대폰이 발견되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보트와 음파탐지 장비, 드론, 수중탐색 장비를 동원해 주변을 수색해 왔다.
시신의 신원이 A씨로 최종 확인되면 실종 신고된 지 8일 만에 발견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20대 여성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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