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은비 해명, 축의금 논란에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 뒷담화”
입력 2020-04-11 09: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겸 BJ 강은비가 일명 ‘181818원 축의금 일화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해명을 내놨다.
강은비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은비실화] 축의금 1818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은비는 알던 연예인 중 한 명이 결혼을 하게 돼 청첩장을 보냈다. 당시 나는 아프리카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나한테 오는 건 좋은데 방송 키고 오지마. 비공개야' 이러 길래 기분이 더러웠다. 그래서 결혼식에 안 갔고 축의금181818원을 보냈다. 그럼에도 축의금을 받긴 받더라"라고 폭로했다.
이후 해당 연예인이 누구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충분히 기분 나쁠 만하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마녀사냥이 우려된다”, 굳이 그런 이야길 왜 하냐”라는 지적도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해명을 내놨다. 그는 지인이 결혼식에 그냥 초대한 게 아니라 bj를 시작하자 몸파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러더니 1년이 지난 후에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서 창피하게 방송키고 오지 말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니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 한다고 장비 협찬해달라고 하시면서 유튜버하고 비제이는 차원적으로 다르다며 말씀하셔서 축의금을 보낸 거다. 결혼식에 오면서 생방송을 틀면 300만원을 내라고 하셔서 욱해서 송금한 잘못도 있지만 어쩔 수가 없었던 상황이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사가 나간 뒤 해당 연예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영상 내려달라고 하면서 사과하더라”라며 "누구냐는 추측은 안 해주셨으면 한다. 반성하고 계시고 지금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을 하고 계시지 않다. 제 말 한 마디에 다른 분들이 피해보신 거 같아서 죄송하다.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