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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매치’ 양현종-임기영의 지략 대결, 13일로 연기
입력 2020-04-11 08:54 
KIA타이거즈 이벤트 매치에서 일일 감독을 맡은 양현종(왼쪽)과 임기영(오른쪽)이 드래프트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감독 양현종과 감독 임기영의 지략 대결은 13일로 연기됐다.
KIA타이거즈는 11일 오늘 예정된 이벤트 매치를 이틀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나쁜 데다 기온 저하로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된다는 판단이다.
이벤트 매치는 맷 윌리엄스 감독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오랜 훈련으로 지친 선수단의 분위기 환기 차원으로 이벤트 매치가 필요하다고 조계현 단장에게 아이디어를 냈다.
백팀과 홍팀의 사령탑이 된 양현종과 임기영은 드래프트를 통해 직접 선수를 선발하기도 했다. 단, 투수는 전력 안배와 투구수 조절 등의 이유로 코칭스태프가 미리 구성한 2개 조에서 각각 선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흥식 퓨처스 감독.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와 같이 경기를 관전만 한다.
한편, KIA는 이날 이벤트 매치 연기로 오전 훈련으로 일정을 대체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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