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편은 안 쓰지만…멜라니아, 연일 마스크 홍보
입력 2020-04-10 19:31  | 수정 2020-04-10 20:26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번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죠.
반면에, 멜라니아 여사는 마스크를 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트위터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권장사항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일 백악관 브리핑을 하면서 참모와 기자들을 접촉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쓸 생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4일)
- "한동안 권고된 사항으로 자발적으로 하라고 한 것입니다. 저는 (마스크를)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의료진마저 개인용 보호장비가 부족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트윗을 본 미국 네티즌들은 '남편에게도 하나 씌워주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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