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 테마주 투자주의보…금감원, 불공정 혐의 포착
입력 2020-04-10 17:39  | 수정 2020-04-10 20:16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테마주 2개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정황 파악을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당국은 마스크, 진단키트, 세정·방역 종목 등 코로나19 관련 급등락 종목 69개를 선정해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코로나19 테마주에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및 개인투자자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현재 당국은 코로나19 이슈 관련 호재가 부각된 69개 종목을 선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54개 종목에 대해서는 146회의 투자주의, 경고 등의 경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이 발생한 불건전 주문 행위가 제출된 12개 계좌에 대해 수탁 거부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특히 2개 종목은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돼 심리 절차에 착수해 본격적인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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