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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181818 축의금’ 연예인, 영상 내려달라고 연락”
입력 2020-04-10 17:17 
강은비 ‘181818 축의금’ 연예인 언급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배우 출신 BJ 강은비가 ‘181818 축의금 관련 일화를 털어놨다.

강은비는 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의금 181818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강은비는 "기사가 나고 그분한테 연락이 왔다. 영상 내려달라고 하더라. 자기인 걸 알아서 나에게 사과했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연예인에 대해 "(그 선배는) 10년 조금 넘게 안 분이다. 꾸준히 연락했고 집도 왕래하면 친하게 지낸 분이다. 어려운 일 있을 때도 서로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은비에 따르면 그 연에인은 BJ로 활동 중인 강은비에게 "몸을 파는 것과 같은 직업"이라고 비하며, 금융업계 종사자들과의 식사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강은비는 "네가 하는 BJ 일보다 여기 와서 밥 먹고 용돈 받아가는 게 꺠끗한 일이라고 해서 손절했다"고 전했다.

또 그 연예인이 1년 후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와 초대를 했으나 기분 좋지 않은 말을 건네자 강은비는 축의금으로 181818원(18만1818원)을 보냈다는 것이다.

강은비는 "욕 보내려고 한 게 아니라 돈 적으로 얘기를 하셔서 욱하는 마음에 보낸 건데, 바로 받으셨다. 5분도 안 돼서 '더럽지만 받을게'라고 오셔서 차단했고 지금까지 연락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얘기를 안 한 게 아니라 주변 분들의 시선이 힘들었다는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며 "나로 인해서 BJ가 왜곡돼 보이고, '이러니까 아프리카 BJ 그렇지' 하는 댓글을 보면 속상하다. 혹여나 나 때문에 다른 BJ들이 욕 먹는 게 싫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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