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성, 한국인 보더니 비웃음 '조롱' 논란

한국인을 조롱하는 백인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인 채널9 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주 케언즈에서 한 백인 남성은 한국인 A씨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했습니다.

이 남성은 A씨를 향해 코로나19 사태를 조롱하듯 가짜 기침에 비웃음과 함께 입을 막는 시늉까지 했습니다.

이에 A씨는 이 남성의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호주에서의 당혹스러운 인종 차별, 얼마나 바보스러운 행동이냐"라는 글과 함께 올렸습니다.

이후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케언즈 국회의원인 마이클 힐리도 "어떠한 인종차별도 용납될 수 없다"며 "케언즈 주민 모두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실망했고 해당 남성의 행동을 혐오스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