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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등 프로배구 FA 공시…23일까지 협상
입력 2020-04-10 15:51 
이재영 이다영 등 2020 프로배구 남녀부 FA가 공시됐다. 협상 기간은 23일 오후 6시까지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배구연맹이 10일 2020 프로배구 남녀부 FA 49명을 공시했다. 협상 기간은 23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프로배구 FA는 남자부 20명 및 여자부 18명이다. 여기에 미계약 FA로 남자 4명, 여자 9명이 더해진다.
2020 프로배구 FA 시장은 레프트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세터 이다영(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두 여자국가대표 쌍둥이 자매의 거취로 큰 관심을 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1996년생으로 올해 만24세가 된다. 그러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MVP와 베스트7까지 모두 섭렵한 이재영은 물론이고 이다영도 최근 3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된 V리그 여자부 최정상급 선수다.
이들 쌍둥이 자매는 소속팀 우승과 올스타전 MVP를 경험한 것도 공통점이다. 이재영 이다영은 개인 기량과 큰 경기 경험, 스타성을 겸비하여 어떤 팀에서 2020-21시즌을 시작할지 주목받고 있다.
FA 공시에 앞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V리그에서도 같이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때마침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이 2019-20시즌 14억 원에서 2020-21시즌 기본급 18억 원, 옵션을 포함 23억 원으로 상향됐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와 모두 계약하는 프로배구단이 나올 수도 있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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