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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4이닝 1자책, 송은범 4이닝 1실점…백팀 2-1 승리
입력 2020-04-10 15:24  | 수정 2020-04-10 16:01
LG 3, 4선발 차우찬(왼쪽) 송은범(오른쪽)가 청백전에서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3, 4선발 차우찬(33) 송은범(36)이 나무랄 데 없는 투구를 펼쳤다.
LG는 10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펼쳤다. 이 날 경기는 9이닝까지 진행됐고, 백팀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 날 선발로 나섰던 차우찬 송은범은 나란히 호투를 펼쳤다. 청팀 선발 차우찬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등판을 마쳤다. 백팀 송은범은 4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청팀 오지환은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청팀은 이천웅 채은성 박용택 김용의 이성우 장준원 신민재가, 백팀은 백승현 손호영 박재욱이 안타를 신고했다.
양 팀은 2회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청팀은 채은성 박용택의 연속 안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백팀은 2점을 내며 앞서나갔다. 1사 후 전민수 손호영이 볼넷-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재욱이 좌전 안타를 날리며 1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3루수 김민성은 김현수의 송구를 잡지 못해 공이 빠진 사이 손호영은 3루까지 진루했다. 손호영은 포수 유강남이 박재욱 타석에서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홈을 밟았다.
이후 양 팀은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청팀은 8회 무사 1, 2루, 9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쳤고, 백팀은 6회와 8회 1사 1루가 득점 기회였다. 그러나 모두 무득점에 그치며 경기가 끝났다.
청팀은 차우찬 다음으로 이민호(3이닝 무실점)-여건욱(1이닝 무실점)-이상영(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백팀 송은범 뒤에는 김윤식(3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김대유(1이닝 무실점)가 이어던졌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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