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태웅로직스, 68억 규모 타법인 출자증권 취득 결정
입력 2020-04-10 14:35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가 지엘에스코리아 지분 취득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태웅로직스는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운송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 지엘에스코리아의 지분 100%를 68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엘에스코리아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국제물류주선 업체로, B2B 해외 이주화물 운송 및 전시화물 운송, 물류창고(보관) 서비스에 특화된 회사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남양주 물류센터와 부산 사무소를 함께 운영 중이며, 중국, 미국, 러시아, 동남아, 유럽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엘에스코리아 인수를 통해 태웅로직스의 기존 역량과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지엘에스코리아 해외 이주화물 운송 서비스의 기반인 B2B시장에서 B2C 시장으로까지 영업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시화물 운송의 전문화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웅로직스의 해외 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엘에스코리아를 세계적인 해외 이주화물 운송업체로 발전시켜 3년 후 매출 5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사업 범위 확장을 통해 물류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물류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신규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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