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성모병원 퇴원환자·간병인 확진…누적 59명
입력 2020-04-10 14:25  | 수정 2020-04-17 15:05
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2동에서 사는 52살 여성 A씨와 71살 여성 B씨 등 2명이 오늘(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했으며, B씨는 이 병원 8층에서 환자를 돌보던 간병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의정부성모병원 9층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27일 퇴원했으며 입원 중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퇴원 당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 감염 전이어서 전수 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병실에 있던 동두천 60대 여성이 지난 8일 코로나19로 확진돼 다음 날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습니다.

B씨는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돼 자택에 머물렀으며 증상이 없어 격리 해제를 앞두고 어제(9일) 진담 검사를 진행,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B씨가 간호한 환자 등 접촉자와 간병 기간을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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