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서버 다운…한 번에 성공하려면
입력 2020-04-10 14:14 
사진=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기 위한 온라인 신청 첫날에만 80여만명이 몰리며, 접속에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3시부터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받은 결과 10일 오전 2시까지 11시간 동안 82만6천226명의 도민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대별 신청자는 전날 오후 3∼6시 8만명(시간당 2만6천명), 오후 6∼9시 29만6천명(시간당 9만8천명), 오후 9시∼이날 오전 2시 44만9천명(시간당 8만9천명) 등입니다.

특히 동시 접속이 폭주하면서 경기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용할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번호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 인증 회신을 받지 못해 다시 인증을 거쳐야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도는 휴대전화 인증 업체에 서버 복구를 요청하는 한편, 접수대기 시스템을 활용해 동시접속자를 5만명으로 제한해 인증 속도를 개선했다며, 선착순이 아니니 30일까지 분산해 여유있게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인증지원 업체를 1곳에서 3곳까지 늘리고 신용카드 인증센터 서버를 5대에서 20대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한편,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꿀팁' 등이 공유되고 있는데, 새벽 시간에 신청했다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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