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식 역사 속으로
입력 2020-04-10 14:06 
갤러리아타임월드 전경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상장폐지를 신청했다. 주식 포괄적 교환을 통해 한화갤러리아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 100%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 신청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권은 거래소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6일자로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자회사화하면서 자동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했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최대주주가 주권 상장법인 발행주식을 전부 소유하는 경우 거래소는 해당 주권을 상장폐지한다. 지난달 3일 한화갤러리아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발행주식 총수의 100%를 보유하게됐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1월 29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한화갤러리아와의 주식교환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2일까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주들에게 1주당 현금 2만3256원을 교부했으며, 앞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식을 공개매수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운영회사다. 2015년 12월부터 서울 63빌딩 갤러리아면세점을 경영해오다가 지난해 9월 영업을 종료했다. 지난해 매출 1424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손실 699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0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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